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기업 ‘지키다’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와 기업 가치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개인정보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을 대폭 개정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과 정보 주체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다. 많은 기업과 기관이 내부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빈번한 법령과 지침 변경으로 개인정보 위험 실태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키다’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부응해 기업 및 공공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법령 준수를 돕는 온라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이용 기업 및 기관은 ‘지키다’가 제공하는 체크리스트로 필요 사항을 점검한 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와 인공지능 기반의 전문화된 맞춤형 문진 서비스를 받게 된다. 문진 완료 후에는 대시보드를 통해 항목별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진단 결과와 개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환 지키다 대표는 “MYSC 투자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컴플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업 및 기관의 ESG 경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YSC와 함께 다양한 ESG 활동에 협업하여 기업의 사회적 임팩트를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를 주도한 장은희 MYSC 심사역은 “이번 투자로 지키다가 급성장 중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개인정보 분야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쟁점을 넘어 인권 문제로 확장될 수 있는 개인정보 분야에서 지키다의 차별성과 확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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