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10월 24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6회 스타트업 815 IR-연합’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815 IR’은 판교 창업존의 대표적인 IR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들에게 투자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격차 10대 분야의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신소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한 트랙에서는 주식회사 마이링크, 리오랩, 카이어, 모빅신소재기술 등 4개 기업이 IR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투자 라운드가 pre-A 이상이거나 기업가치가 50억 원 이상인 스타트업들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는 ‘디지털 오픈랩’ 수혜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으로는 인톡, 플로워크연구소, 위앨리스, 에스피에스가 있었다.

경희대학교는 자체 모의 IR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어치브모먼트, 무드리, 피앤씨에스켐, 머티리얼즈디자인랩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날투자파트너스, 벤처스퀘어, 아주IB투자 등 16개의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 검증을 받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정례 IR을 통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분야별, 성장 단계별 맞춤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여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의 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교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한 창업지원 클러스터로 120여 개의 사무공간에 창업기업, 투자사, 협력기관이 입주해 있다. 창업진흥원과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