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군 당국 초청 첫 발표회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 개최
드론 AI 기업 니어스랩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다목적 소형 AI 드론 에이든(AiDEN)과 AI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의 첫 해외 공개 발표회인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NearthXperience in Finland)를 개최했다.
핀란드 육군 사령부, 해군 사령부, 병참 사령부, 군사학교 등 군 당국을 비롯해 핀란드 국회와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드론을 운용 중인 군 관계자들도 함께해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다수의 북유럽 방산기업도 참여해 니어스랩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니어스 익스피리언스(NearthXperience)는 ‘방대한∙무한한∙미지의’라는 의미인 X를 차용한 명칭으로 니어스랩의 드론 AI 기술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니어스랩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협력과 현장 적용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핀란드 행사를 시작으로, 니어스랩은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에이든(군집 비행·근거리 정찰)과 카이든(초고속 충돌) 시연, 현장에서 실 사용 중인 다양한 공격 및 방어용 드론 정보 교류, 니어스랩 기술력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실제 NATO 및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와 방산기업들은 에이든과 카이든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현대전에서 드론이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입증됐고, 이에 따라 드론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대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니어스랩은 이 둘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핀란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행동분석 솔루션 ‘스토리라인’, 유료화 한 달 만에 150개 클래스 계약 체결
AI 행동분석 기술 기업 플레이태그가 영유아 대상 서비스 ‘스토리라인’의 유료화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50개 클래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70개 이상의 클래스에서 검증을 거친 스토리라인은 내년까지 스토리라인 적용 클래스를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스토리라인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설치된 관찰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영·유아의 행동을 컴퓨터 비전 기술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행동분석 리포트를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리포트는 원아 개인용과 학급용 두가지이다. 개인용 리포트는 일정 기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반 평균과 비교하여 아이의 상태를 진단하며 학급용 상담자료는 아이들의 놀이 유형 등을 월별 혹은 3개월 단위로 제공하여 교사가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리포트는 교실 안에서 아이의 놀이성향, 활동성, 사회성 등을 알기 쉽게 보여줘 학부모 상담 시 도움이 되며, 교사들은 이를 토대로 놀이 지원 방향이나 교육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전체 클래스에 스토리라인을 도입한 부산 동래꿈에그린 어린이집 김정화 원장은 “스토리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개별 특성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학부모 상담에 활용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플레이태그 박현수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사들의 업무 효율성에 도움이 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며 유아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2년 연속 로봇배달 대회 성료…15개 대학 97명 참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배달의민족 로봇배달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로봇 배달 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우수 기술과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회는 ‘자율주행 미션’과 ‘로봇배달 미션’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자율주행 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제한 시간 내 배달 성공 횟수를 겨뤘다. 올해는 난이도를 높여 장애물 수를 늘리고 움직이는 차량을 추가해 실제 도로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로봇배달 미션은 실제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요철, 회전, 경사,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 로봇을 조종해 배달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며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했다.
경희대, 한국기술교육대, 충남대, 숙명여대 등 15개 대학에서 총 9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자율주행 미션에서는 경희대학교 ‘우아한부릉핑’팀이, 로봇배달 미션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GADGET’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SR의 전승룡 프로는 “참가자들이 제한된 자원으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에게는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다양한 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수상자들에게 채용 면접 기회와 기술 활용 등의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LAB의 김명식 담당자는 “올해는 난이도를 높여 실제 배달 상황에 더욱 가까운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로봇배달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착수해 새로운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술 쇼핑 앱 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 개시
술 쇼핑 앱 키햐가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직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설한 와인 직구 페이지에서는 유럽산 프리미엄 와인 총 20종을 판매한다. 특히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볼랭저 라 그랑 아네 2015,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4 등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프리미엄 제품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는 구매자가 관세/부가세와 배송비를 별도 납입할 필요가 없어,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온라인 쇼핑몰 구매와 절차가 동일하다. 기존 직구 상품 매출 중 70%가량이 ‘세금 포함’ 상품이라는 점도 반영한 결정이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상품 현지 조달과 국내 배송은 독일 소재 와인 직구 전문 기업 ‘다이렉트 와인.샵(이하 다이렉트 와인)’이 맡았다. 다이렉트 와인은 유럽뿐 아니라, 호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발 주류 직구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양사는 유럽산 와인뿐 아니라, 미주, 호주 등 다양한 지역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키햐 박영욱 대표는 “선선한 가을 날씨로 와인 배송이 적격인 시점을 기다려 자신있게 와인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소 제품과 높은 선호도로 잦은 품귀를 겪는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설탭, 2년 연속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선정
SKY과외 플랫폼 설탭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홀론아이큐(Holon IQ)의 ‘2024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2021년부터 동아시아 지역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학습과 교육 환경 향상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은 혁신과 잠재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제품, 팀, 재무 건전성, 모멘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설탭은 튜터링(Tutoring and test prep) 분야에서 2년 연속 선정돼, 학생의 학업 고민 해결과 학생 잠재력 실현을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했다. 특히 설탭이 학생들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대학생 멘토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대학 진학에 불안감이 큰 입시생에게 도움을 준 점이 튜터링 분야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설탭은 최근 장학금 캠페인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등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홀론아이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에듀테크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며 2024년 기준 중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기준 한국 에듀테크 점유율이 17%였던 것에 비해 2024년 기준 37%의 점유율을 기록해 3년 새 2배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처럼 설탭과 함께 한국 에듀테크 점유율 성장에 기여한 기업으로는 글로벌 디지털 필기앱 ‘플렉슬’과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설탭은 명문대 출신 강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비대면 과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설탭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성향에 맞는 최적의 튜터 매칭해주고, 개별 학습 성취도 고려해 자체 보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철저히 학생에게 개인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또한 설탭은 현재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고려해 SKY 출신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포항공대, 의대, 수의대 등 누적 1만 5000명에 달하는 튜터풀을 확보하고 있다.
설탭 고예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튜터링 에듀테크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설탭은 ‘청소년을 위한 멘토’ 문화를 선도해나가며 학생들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에듀테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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