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I 기반 스마트 공간 솔루션 기업 알리콘이 일본 도쿄도의 외국기업유치 및 발굴 사업에 선정되어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알리콘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알리콘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오피스, 피트니스 센터, 창고, 호텔 등 다양한 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Alicorn’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GS그룹, 신한투자증권, 스포애니 등 다수의 기업들이 이 솔루션을 도입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창고 운영사, 체육 시설 운영 기업, 호텔 등에서 활용 중이다.
도쿄도의 외국기업유치 프로그램 선정은 알리콘의 일본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 기업들의 도쿄 진출을 지원하며, 선정 기업에게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알리콘은 이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K-Startup Center 도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사무공간 제공, 법인설립, 통역, 번역, 사업개발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알리콘의 조민희 대표는 “이번 선정은 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Startup Center 도쿄와 도쿄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콘은 일본 외에도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노력은 한국 정부의 AI바우처 사업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알리콘의 이번 도쿄도 프로그램 선정과 K-Startup Center 도쿄를 통한 지원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알리콘의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이 일본의 스마트 시티 구축에 기여하며, 한일 간 기술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