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모비두, AI 기반 숏폼 추출 서비스 ‘쇼킷’ 출시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기업 모비두가 14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숏폼 추출 서비스 ‘쇼킷’을 출시했다.

쇼킷은 장시간의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같은 긴 영상을 업로드하면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가치가 높은 부분을 자동으로 추출해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영상 편집부터 등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모비두에 따르면, 쇼킷의 주요 특징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에 최대한 부합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쇼퍼블 비디오 솔루션 중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모비두의 Sauce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의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432억 달러(약 60조원)에서 2026년 1350억 달러(약 187조원)로 연평균 2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커머스 기업들은 여전히 숏폼 제작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쇼킷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비율의 영상 레이아웃, 폰트 선택, 영상 크기와 위치 조정, 단어 단위의 자막 편집, 구간 조절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편집 기능을 통해 숏폼 제작에 필요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스포트라이트’다. 사용자가 “이 식품의 맛을 묘사한 부분을 중심으로 추출해 줘”와 같은 문장형 키워드로 요청하면, AI가 원본 영상을 분석해 5분 내외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숏폼을 추출한다. 이 숏폼은 15초, 30초, 45초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모비두의 이윤희 CEO는 “LLM 기반 AI 쇼킷은 숏폼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비두는 숏폼 AI 제작부터 숏폼 자사몰 솔루션, 숏폼 광고까지 모두 자동화하여 숏폼을 활용한 커머스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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