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G-Star Round’ 투자 IR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KDB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엔젤투자허브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우수 기업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후속 투자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KDB산업은행이 우수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14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개월간의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친 기업들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경쟁 IR을 통해 3개 분야에서 각각 3개의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주소울머티리얼이 최우수상을, 에스티영원이 우수상을, 옴니코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타 초격차 분야에서는 망고슬래브가 최우수상을, 일만백만이 우수상을, 티씨엠에스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지비소프트가 최우수상을, 하이어코퍼레이션이 우수상을,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장려상을 받았다.

행사 주최 측은 IR 발표 외에도 스타트업과 국내 투자기관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간접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후속 투자를 고려 중인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투자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형펀드를 운영하는 금융기관과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의 직접적인 협업 관계 구축으로 더욱 견고한 투자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경북센터가 중심축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