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로컬 창업가들과 소통하는 ‘2024 J-Connect Day & 로컬페스타(이하 제이커넥트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만덕기념관, 고씨주택, 케왓, 프로젝트 목욕탕 등에서 열렸으며, 지역 사회와 창업가들이 함께하는 장이 되었다.
제이커넥트데이는 올해로 7번째 진행된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진흥공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카카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RIS그린에너지 · 미래모빌리티사업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주도시재생센터, 제주콘텐츠진흥원, 메이크064가 후원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행사 첫날인 19일 오전에는 ‘로컬페스타’가 진행되어, 올해 선정된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 26개사의 대표들에게 현판을 수여하고, 선배 로컬 크리에이터인 서성용 핏플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제이커넥트데이 행사가 열려 약 20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이병선 제주센터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김종현 섬이다 대표,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이경호 제주센터 팀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이재승 카카오 리더, 전용덕 KOC 파트너스 대표의 주제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졌으며, 고미 크립톤 엑스 본부장이 주도한 제주 원도심 인사이트 투어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라이콘 정책의 혜택을 받은 기업들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박미수 로칼로우 대표,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 김준용 배러댄서프 대표, 박혜진 제주바솔트 대표, 김동윤 성호 대표가 각자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창업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세화 상권팀의 김정아 코코하 대표와 이창길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가 로컬 브랜드 상권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신주현 웰컴벤처스 팀장이 라이콘 펀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진경도 지핸즈 대표의 강연으로 둘째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김만덕기념관에서 지역 기관들의 사업설명회가 열렸고, 스타즈호텔에서는 투자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라이콘투자 길라잡이’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폐회식과 세화 인사이트 트립이 진행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외에도 참여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었다. 케왓과 고씨주택에서는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에 참여하는 투자사들과 소상공인들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프로젝트 목욕탕에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로컬 크리에이터, 강한 소상공인 사업에 참여하는 90여 개 업체의 제품들을 전시하는 ‘로컬 브랜드 전시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로컬 크리에이터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나아갈 방향을 상세히 알게 되었고,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제이커넥트데이를 통해 로컬 창업가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센터는 로컬 창업가들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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