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션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열린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들의 미국 도전기’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테크놀로지 중심지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펌 퍼킨스 코이(Perkins Coie)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후원했다. 특히 현지 법률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실질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세미나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대표가 직접 가서 진정성을 보여라” – 선배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 첫 세션에서는 사운더블헬스 송지영 대표와 바디텍메드 변성무 부장이 연단에 올랐다. 두 연사는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특히 “대리인은 단순히 대리 업무만 수행할 뿐”이라며, 언어의 장벽이 있더라도 기업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DA 승인 프로세스, 보험 코드 획득 전략, 미국 대형 유통망 진입 방법 등 실무적인 조언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의 중요성 – 소송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전략 제시 퍼킨스 코이의 홍준혁 변호사는 ‘소송을 막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특허 출원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변호사는 “헬스케어 산업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체계적인 특허 전략 수립이 경쟁사 견제와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활용되는 IP 포트폴리오 맵을 공개하며, 포괄적인 특허 명세서 작성과 지속적인 경쟁사 특허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가이드라인 선진국” – 전문가들이 본 미국 시장 기회 마지막 세션에서는 DHP 최윤섭 대표와 더웨이브 김인기 대표 변리사가 투자자와 전문가 관점에서 미국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한국이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및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루닛과 같은 글로벌 성공 사례가 더욱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리사는 단일 특허에 의존하는 위험성을 지적하며,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신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맞춤형 미국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미션은 ‘혁신가들의 좋은 이웃,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를 모토로 하는 전문 로펌으로, 벤처투자, M&A, IP, 규제분석 및 대응, 글로벌 진출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오피스를 개설했으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더 프론티어’ 운영, ‘로스규이’ 뉴스레터 발행, 스타트업 법률 자문단 ‘셰르파’ 운영 등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