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향원을 기반으로 한 향수 브랜드 FRA422(프라포투투) 운영사 파이토소울이 본엔젤스파트너스와 김현선디자인연구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파이토소울은 친환경적인 향료 연구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조향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FRA422라는 브랜드명은 ‘FRAGRANCE’와 ‘4월 22일’의 조합으로, 지속가능한 향 문화 창출이라는 기업의 비전을 상징한다. 이 스타트업의 뿌리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향수는 정당한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프로젝트에서, 젊은 조향사들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향의 원칙을 정립하고 ‘422 CODE’라는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FRA422의 한 관계자는 “2021년 광주 비엔날레에서 ‘FRAGRANCE WITH PLANET’ 전시를 통해 향과 멸종위기 식물 간의 연관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후 회사는 지속가능한 향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세계적인 조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회사는 6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개발 끝에 FRA422는 5종의 향수와 13종의 고농축 디퓨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제품들은 친환경성과 고급스러운 향의 조화를 추구하며, 소비자들의 높아진 환경 의식과 품질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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