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DEAS Show] ‘플리토’, 아이디어쇼 K스타트업 배틀 1위
대만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2014 아이디어쇼(IDEAS Show) 에서 펼쳐진 K스타트업 배틀에서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아이디어쇼 스타트업 배틀은 아시아권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경쟁을 펼치는 경연형태의 세션이다. 과거 아이디어쇼 스타트업 배틀에서 주목을 받았던 후스콜(Whoscall), 큐비(Cubie), 아모라이즈(Armorize), 아틀라스 포스트(atlaspost) 네 곳이 해외 기업에 인수되거나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지난 2013년 행사에 참가했던 후스콜(Whoscall)은 국내 포털업체 네이버가 인수하였으며, 대만의 메시징앱 큐비(Cubie)는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500 Startups)에 합류하였다. 모바일 사용자 광고 플랫폼 서비스 아큐패스(Accupass)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엑셀러레이터에 합류, 정보 보안 서비스 아모라이즈(Armorize)는 프루프포인트(Proofpoint)가 인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이디어쇼 둘째 날인 25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부터 오후 12시까지 펼쳐진 K스타트업 배틀은 아이디어쇼 전체 스타트업 배틀의 중간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아이디어쇼 스타트업 배틀은 국가별 혹은 분야별로 나누어 팀들이 피칭을 진행한 뒤 중간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리고 아이디어쇼 폐막 직전에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K스타트업 간 피칭세션에서 1위를 수상한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일단 기분은 좋다. 우리보다 좋은성과, 더 많은 매출이 나오고 있는 회사들이 많았는데 번역이라는 서비스 자체에 심사위원들이 흥미를 가져준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플리토는 33개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전체 스타트업 배틀 수상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체 스타트업 배틀 수상팀은 아이디어쇼 폐막 직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