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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식 트렌드, 흑백요리사 열풍 주도

2024년 한국 미식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단연 ‘흑백요리사’였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발표한 ‘2024년 미식 연말 결산’에 따르면,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레스토랑이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테이블은 앱 사용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인기 식당 카테고리와 예약, 웨이팅, 저장, 재방문 등 각 분야별 맛집 순위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외식업계 흐름을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올해 가장 많이 저장된 맛집 1위는 ‘흑백요리사’에서 ‘나폴리맛피아’로 출연해 우승한 권성준 셰프의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가 차지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른 셰프들의 레스토랑인 ‘식당 네오’, ‘트리드’, ‘도량’, ‘네기 라이브’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식당 카테고리는 ‘스시 오마카세’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 음식, 다이닝바, 한식, 한우 오마카세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예약 수가 가장 많았던 맛집은 ‘몽탄 제주점’이었다. 2023년 8월에 오픈한 이 우대갈비 전문점은 제주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웨이팅이 가장 많았던 맛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차지했다.

캐치테이블은 또한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 시즌인 12월의 주요 인기 키워드도 분석했다. 5월에는 ‘한식’과 ‘피자’가, 12월에는 ‘랍스터’와 ‘와인’이 각각 인기를 끌었다.

이번 결산 보고서는 2024년 한국 미식 트렌드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외식 선호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실제 레스토랑 방문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고급 일식과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꾸준한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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