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12월 11일 ‘2024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대학(원)생들의 융합기술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융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에는 신규 16팀과 후속지원 2팀 등 총 18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사업화 지원,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R 피칭 대회에는 6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융합기술 기반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주식회사 조벡스의 ‘종자 및 육묘 생산 및 공급’ 아이템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주식회사 래빗의 ‘AI 기반 식품 시장 예측분석 솔루션’이 우수상을, 카미아 주식회사의 ‘GPS 기반 펫 캐릭터 게이미피케이션 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 참가 팀 대표는 “융기원의 차별화된 멘토링과 창업특강, 사업지원금 등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9개 스타트업의 시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시 참가 기업들은 융합과학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석원 융기원 원장은 “대학생들이 융합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보며 청년들이 이끌어갈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그동안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경기도 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팀들은 전문 투자자들과의 만남 기회를 갖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