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룹바이, AI 기반 채용 평가 솔루션 출시

그룹바이에이치알이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16일 회사 측은 기업용 채용 특화 솔루션인 ‘AI 인재 평가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채용공고와 비정형화된 인재 조건을 AI가 분석해 지원자 프로필을 평가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지난 10월 베타버전 출시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테스트를 거쳐 기능을 개선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채용공고에서 자동으로 필터 조건을 추출해 평가에 반영하고, 적합도 상위 50명의 인재에 대해 정성적 조건까지 고려한 프로필 점수 평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된 공고와 지원자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룹바이에이치알 관계자는 “아웃바운드 채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인재 찾기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이 기능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채용으로 인한 지원자 증가로 과중되는 채용업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솔루션의 특징은 정성적 요구사항도 평가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MBA 출신”, “영어 능통자”, “SKY 출신”과 같은 일반적인 조건부터 “세금 신고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험”, “신뢰와 성실함이 중요한 업무”, “데이터 분석 및 능동적 사고 능력” 등 구체적이고 비정형화된 조건도 입력이 가능하다.

그룹바이에이치알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입점 기업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해당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달까지 가입하는 기업은 연말까지 모든 기능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연어를 인재 평가 조건으로 변환하는 기능과 AI 인재 프로필 요약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채용 리소스를 대폭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다.

그룹바이에이치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채용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채용업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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