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 웰로가 B2B SaaS 솔루션인 웰로비즈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개편은 기업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효율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웰로비즈는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으로, 3만여 개 기관의 약 63만 개 주요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를 연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웰로는 AI 매칭 정확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기능을 개발해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공공조달 입찰 및 관리 시스템인 ‘나라장터’ 탭에는 AI 추천, AI 검색, AI 요약 등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정확도 높은 데이터 분석에 근거하여 의사결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솔루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영역 확장도 이뤄졌다. 웰로는 연간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민간조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누리장터’ 탭을 신설해 솔루션의 범위를 넓혔다. 또한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사업’ 탭을 새롭게 구축해 효율적인 투자 유치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웰로는 이번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기능을 토대로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차년도 정책사업에 대비하는 모든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