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기술 제공 기업 톰슨로이터가 한국 시장에 AI 기반 법률 어시스턴트 ‘코카운슬(CoCounsel)’을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OpenAI,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톰슨로이터의 자체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법률 기술을 통합한 AI 법률 어시스턴트를 제공한다.
코카운슬은 최신 대형 언어 모델(LLM)을 최적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들의 AI 기술 활용을 지원한다. 톰슨로이터는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여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톰슨로이터 코리아의 김준원 대표는 “코카운슬은 최신 AI기술과 LLM을 활용하여,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톰슨로이터는 코카운슬 공급과 함께,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카운슬의 주요 기능에는 문서 검토, 데이터베이스 검색, 서면 초안 작성, 계약서 조항 추출, 사건 일람표 작성, 문서 요약, 계약서 가이드 준수 검토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고, 변호사들이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톰슨로이터는 지난해 6월 코카운슬을 운영하는 미국 리걸테크 기업 케이스텍스트를 약 865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회사는 연간 1억 달러를 투자해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주력 제품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미 Westlaw 및 Practical Law와의 연계를 통해 법률 연구 및 계약서 작성 영역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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