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워터테크 스타트업 지오그리드, MYSC에서 투자 유치

빌딩 단위 스마트 정수 솔루션을 개발한 워터테크 스타트업 지오그리드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오그리드는 빌딩 정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노후 배관의 녹 문제 해결과 동시에 음용에 적합한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BLOS(Building Oasis)’라 불리며, 빌딩 내 모든 곳에서 음용수 수준의 생활용수 공급을 가능케 한다.

BLOS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노후 배관 교체 없이 살균, 녹, 스케일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개별 정수기 설치나 생수 구입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시간 수질 데이터 제공을 통해 수질 및 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해진다.

지오그리드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아파트, 학교를 시작으로 호텔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물과 인프라에 BLOS 솔루션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 11월, 지오그리드는 인도네시아 소재 PT동방디벨롭먼트사에 솔루션을 수출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빌딩 정수 시장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와이소셜컴퍼니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떠오르는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라는 큰 흐름 속에서 건물의 노후배관 및 수질개선과 관리 분야에서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지오그리드의 시도에 대해 좋은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지오그리드가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 확보 및 시장 확장하는 단계에서 투자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전세계 수질문제 해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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