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 및 주니어 경력 취업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2024년 한 해 동안 261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작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자소설닷컴의 인기와 영향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앵커리어가 운영하는 자소설닷컴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취준생 연말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상반기에 115만 건, 하반기에 146만 건, 총 261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플랫폼을 통해 작성되었다.

자소설닷컴의 이용자 분석 결과, 한국외대, 경희대, 중앙대 출신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경영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이 주로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상하반기 모두 가장 많은 채용 공고 조회수와 자기소개서 작성 수를 기록했다.

취업 준비생들의 평균 스펙도 공개되었다. 이용자들은 평균 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한국사능력검정 1급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으로 나타났다. 평균 학점은 3.67점, 토익 점수는 문과 868점, 이과 820점으로 조사되었다.

자소설닷컴은 최근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의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채용 공고의 다양성과 정확도, 사이트 사용성, 이력서 관리 편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MZ세대를 겨냥한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자소설닷컴 박수상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취준생의 눈높이에서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깊게 하고, 불편한 점을 찾아 해결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앵커리어는 2022년 리멤버앤컴퍼니에 인수되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자소설닷컴은 2024년 ‘AI 마스터 자소서’, ‘단독기업관’, ‘프리미엄관’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