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전자서명 서비스 제공업체인 모두싸인이 2024년 연말을 맞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기업 및 기관 회원 30만을 돌파하며 전자서명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모두싸인의 이영준 대표는 “30만 기업 및 기관 회원 확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자서명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고객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는 대표 SaaS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발표한 ‘2024 연말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모두싸인은 올해까지 총 84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3900만 건 이상의 서명 및 문서 처리를 완료했다. 이는 전자서명 서비스가 기업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모두싸인의 환경 보호 기여도다. 회사 측 추산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모두싸인 서비스 사용으로 절약된 종이는 2,545만 장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원목 2,545그루를 보호하고, 2억 5,400리터의 물을 절약했으며, 73,296kg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효과와 맞먹는다.
모두싸인의 시장 지배력은 검색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모두싸인’은 ‘전자계약’이라는 키워드 대비 11.3배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싸인이 전자계약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올해 모두싸인은 B2B 영역을 넘어 B2C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게임검열 위헌심판 헌법소원’ 과정에서 21만 명의 청구인 서명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며, 대규모 전자서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모두싸인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요건을 충족하는 ‘모두싸인 공공용’ 서비스를 출시하며 공공 부문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전자서명 서비스의 적용 범위가 민간 기업을 넘어 공공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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