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위탁운영 모델을 통해 급속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개의 새로운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업계 최초로 51호점을 돌파했다.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는 “국내 유일한 숫자인 51호점을 출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1위 사업자로서 공간 운용 규모를 압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된 7개 지점 중 5개는 위탁운영 형태로 운영된다. 위탁운영은 호텔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임대차 계약 없이 운영사업자에게 공간 운영을 맡기고 위탁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 모델은 임대인에게는 공실 문제 해결을, 패스트파이브에게는 임대차계약에 따른 리스크 감소와 빠른 확장을 가능케 한다.
51번째 지점인 마곡나루점은 위탁운영 지점으로, 1,000평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어 다양한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 지점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과 공항 인접 입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일부 면적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패스트파이브는 또한 쇼핑몰 내 공유오피스를 개설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45호점인 고척점이 그 예로, 서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강북권역에 17개, 강남권역에 33개, 경기권에 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2025년 1분기에도 서울 전역에 대형 지점을 다수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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