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서 2년 연속 100% 선정률을 달성했다.
인천센터는 최근 투자기업 3개사가 추가로 팁스에 선정되면서 올해 총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천센터는 14기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2023년 4개사, 2024년 6개사를 연속으로 100% 선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팁스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기업에 초기 투자를 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인천센터를 통해 팁스에 선정된 6개 기업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심투리얼은 우주항공 분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대규모 자동 가상환경을 개발 중이며, 모먼트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 여행 콘텐츠 생성 및 여행전문 번역 솔루션을 제공한다. 퀘이자는 AI 기반 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조품 진단 솔루션을, 업사이트는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공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지 불량 검출 시스템을, 고트헤이븐는 RAG 기술 기반의 수학문제 분석 및 풀이과정 피드백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인천센터의 이러한 성과는 연구개발계획서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과 팀 단위의 지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는 각 기업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 잠재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심도 있는 기술 검토와 시장 분석을 진행했다.
인천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에 더욱 실질적인 기여를 할 계획이다. 총 결성액 1조원 이상의 인천 빅웨이브 모펀드 운용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표 IR 행사인 빅웨이브(BiiG WAVE)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진, KT, 한솔PNS 등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이한섭 인천센터장은 “올해 팁스 100%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러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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