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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기술지주, 2024년 98억 원 투자…AI 반도체 유니콘 배출

서울대기술지주가 지난해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대한 후속 투자를 통해 그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24년 총 98.2억 원의 투자금 중 43.1억 원을 후속 투자에 집중했다. 이는 전체 투자액의 약 44%에 해당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한 것이었다.

특히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기업인 리벨리온(Rebellions)이 한국 최초의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리벨리온은 2024년 12월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 1조3000억 원으로 평가되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리벨리온의 창업 초기부터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유일한 투자사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리벨리온의 유니콘 등극은 우리의 투자 철학과 비전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025년은 최초 펀드 해산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설계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24년 SNU-LIFE 미션 펀드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새로 결성하여 운용자산(AUM)을 1,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초기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 대표는 2024년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에 ‘목승환 창업지원 기금’을 기부하며 창업 생태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 기금이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차세대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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