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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에서 열린 국가별 스타트업 경진대회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인 CES 2025에서 국가별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도한 이 행사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5개국의 스타트업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SBA는 국내 참가 기관 중 최대 규모인 1,040㎡(약 315평)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했다.

SBA 김현우 대표이사는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은 이제 더 이상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손꼽히는 CES 연계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CES 이후에도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이노베이션포럼’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 스위스, 네덜란드 등 5개국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참가했다. CES 전시 둘째 날인 1월 8일에 열린 이 포럼은 CES 참가국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운영한 전례 없는 시도였다.

경진대회 결과, 네덜란드 기업 E-Magy B.v가 대상(Grand Winner)을, 일본 기업 BionicM이 차상(First Runner Up)을, 한국 기업 Apollon이 차차상(Second Runner Up)을 수상했다.

한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적, 기술적 배경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의 결의를 다질 수 있던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통합관은 SBA를 중심으로 3개 자치구(강남구청, 관악구청, 금천구청)와 5개 창업지원기관(서울관광재단,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캠퍼스타운성장센터), 그리고 서울 소재 8개 주요 대학(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중앙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이노베이션포럼에는 한국의 서울경제진흥원, 일본의 JETRO, 네덜란드의 Netherlands Enterprise Agency, 스위스의 Swiss Tech, 대만의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150여 개의 글로벌 미디어사가 방문해 행사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는 주로 대기업에 집중되는 CES의 미디어 관심을 스타트업으로 분산시키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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