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도전! K-스타트업’ 수상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 생태계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 자리를 통해 최근 창업 생태계의 동향을 점검하고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성장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자 했다.
알데바를 포함한 10개 기업 대표들은 각자의 주력 아이템과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며 향후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중기부의 창업지원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 방안,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실증 인프라 확대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나타났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 참여한 팀들은 수차례 평가를 통해 검증된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기부는 창업생태계를 보다 견고히 하여 딥테크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2024년에는 총 6,238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 12월 12일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으며, 경쟁률은 312대 1에 달했다. 올해는 콘텐츠리그가 추가되어 총 12개의 예선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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