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5일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기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중기부 R&D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중소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360개 기업이 신청해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년(3.5대 1), 2024년(6.7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 30곳, 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10곳,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한 기업 5곳, 사회 불평등 완화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기업 5곳 등 총 50곳이다.
선정 기업에는 중기부 장관 표창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한 저리 융자 및 전용 투자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인재 채용 전용관 입점, 후속 R&D 과제 참여 시 우대, 우수 사례집 제작 및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화 분야에서는 판타룩스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의 휘도 균일성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는 회로 기술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다.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누적 매출 481억원, 수출 180억원을 달성했다.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피노바이오가 선정됐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제조를 위한 링커 기술을 개발했다.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1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한계·재도전 분야에서는 새솔테크가 선정됐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주력사업이던 피처폰 개발이 중단되면서 폐업 위기에 놓였으나, R&D 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보안 단말 소프트웨어 및 서버를 개발했다. 매출이 2022년 4억 3000만원에서 2024년 23억 7000만원으로 늘었다.
공공혁신 분야에서는 아르고스다인이 선정됐다. 드론 조종사 없이 재난, 보안, 산림 감시, 항공 측량, 실종자 수색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정형 스테이션 기반 드론 무인 자동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에 대한 포상 및 성과공유 행사는 11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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