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한국의 AI 통합 플랫폼 기업 베슬AI가 주목을 받았다. 베슬AI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AI 에이전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CES 2025는 160개국에서 약 4,8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AI 에이전트의 해’로 불리며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베슬AI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K-스타트업 통합관’ 내 유레카파크 전용 부스에서 자사의 VESSL 플랫폼을 소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베슬AI는 MLOps 기반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다수 선보이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기업용 AI 상담 시스템에서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 솔루션을 통해 고객 문의에 정확하게 답변하는 챗봇을 구현, 서비스 처리 속도를 20% 높이고 상담 품질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도 베슬AI는 여러 AI 모델을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데이터 처리 및 모델 학습, 배포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약 30% 향상시켰다. 특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AI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금융권과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모았다.
CES 기간 이후 베슬AI는 각 산업군 130여 개 국내외 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정부 기관 및 대기업들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의 디지털 전환 방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는 GPU 최적화 협력과 공동 판매 가능성을 타진했다.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소비재 기업들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검증(PoC)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관심을 보였다.
베슬AI 안재만 대표는 CES 2025 일정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에 패널 연사로 참여해 개발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베슬AI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방문해 멘토링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이번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베슬AI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AI 도입과 활용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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