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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기업 두핸즈, 2024년 매출 433억원…2년 연속 흑자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물류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기업의 경영 전략이 성공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두핸즈가 2024년 연간 매출 4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에는 ‘품고 나우’라는 풀필먼트 운영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있었다. 두핸즈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주문 필터, 사은품 기능 강화, 반품 및 출고 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한다.

두핸즈는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다.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런칭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했고, 국내에서는 ‘주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빠른 배송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두핸즈의 고객사 수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640여 곳으로 늘었다. 국내 물동량은 약 3배, 풀필먼트 센터 규모는 약 1.8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경제불황 속에서 두핸즈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향후 두핸즈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뷰티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두핸즈는 경기권과 충남권에 총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서 당일 배송, 24시간 주문 마감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덱스와의 단독 제휴를 통해 220개국 해외 배송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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