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캠프’가 지난 21일 4회차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대구센터는 비수도권 유일의 주관기관으로서 13개 대·중견기업과 32개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집중 지원했다.
밋업캠프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됐다. 마지막 회차에는 13개 수요기업과 31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진행 중인 협업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이용준 과장이 ‘무역협회 OI 사업 소개’와 ‘국내외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법무법인 별의 강혜미 대표변호사가 ‘기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스타트업 M&A’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여 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을 독려했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수요기업인 호반그룹의 이민선 과장은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과제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크래블의 김진형 대표는 “대·중견기업과의 소통·협력 창구를 원활히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요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인국 센터장은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의 중계자 역할을 공고히 하여 실질적인 협업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대구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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