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언어 솔루션 기업 트위그팜이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 ODK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트위그팜은 AI 더빙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를 ODK미디어의 북미 최초 아시안 FAST 스트리밍 플랫폼인 어메이시안TV와 ODK미디어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북미 시장에서 증가하는 더빙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화 비용과 제작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에서는 자막본보다 더빙본을 선호하는 시청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더빙 제작 방식은 높은 비용과 긴 제작 시간으로 인해 콘텐츠 제공 플랫폼 운영자들에게 부담이 되어왔다.
트위그팜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콘텐츠 플랫폼 운영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트위그팜이 북미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성사된 것으로, 트위그팜의 기술력과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ODK미디어의 Peter Park 최고전략책임자(CSO)는 “ODK미디어는 단순히 콘텐츠 라이선스를 배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종 소비자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형 스트리밍 파트너를 위한 라이선스, 현지화, 수익화 등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아시안 콘텐츠가 북미 시장에서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해 더빙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그런 측면에서 트위그팜과의 AI 더빙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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