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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지, AI 더빙 콘텐츠 평균 조회수 400배 증가… “기업 맞춤형 현지화 성과 입증”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전문기업 ‘비브리지’가 자사 AI 더빙 및 현지화 서비스를 도입한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가 최대 400배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비브리지는 구독자 65만 명의 두바이 소재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The Moon Show’의 한국 채널 ‘The Moon Korea’의 AI 더빙을 맡았으며, 기존 영상 조회수 대비 400배 이상 증가했다. 영상을 단순 번역해 업로드하는 것이 아닌, 한국 시청자들이 선호할 만한 해외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선별해 더빙한 것이 차별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브리지는 구독자 273만명의 삼프로TV, 구독자 97만 명의 김동현TV, 구독자 350만 명의 하이틴에이저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의 더빙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삼프로TV’에서 미국 유명 투자자 ‘하워드 막스’의 영어 인터뷰를 한국어로 더빙한 결과, 기존 자막 영상 대비 평균 조회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미국 월가 전문가들의 증시 분석 및 투자 인사이트도 한국어로 번역·더빙해 국내 전용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으며, 신속함이 중요한 해외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비브리지는 누적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국내 헤어스타일 채널 ‘mozihair’의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일본어로 번역·더빙을 진행, 일본 구독자 비율이 2배 이상 상승하며 글로벌 현지화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비브리지 박정현 대표는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것이 아닌, 각 채널의 특성과 타겟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전략적 현지화로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현지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브리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사업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 협업체로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KT 등 국내 주요 기업 30여 곳이 참여 중이다. 비브리지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AI 기반 다국어 더빙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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