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는 전북청년허브센터와 함께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15개 청년공동체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5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펼쳐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우수 청년공동체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도내 청년단체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무주 산골낭만, 2022년 장수 러닝크루, 2023년 완주 막동막순협동조합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원래 행정안전부의 국가사업이었으나, 2024년부터 전북도 자체 사업으로 재편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활동 기반이 약한 청년단체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지역 청년활동 실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원 자격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단체 또는 법인이며, 구성원의 70% 이상이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이어야 한다.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가진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공동체 팀에는 9백만원의 활동비, 전문가 컨설팅, 청년공동체 간 네트워킹, 공동체 주요활동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도내 인구감소지역 신청 공동체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 활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강영재 전북청년허브센터장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이 전북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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