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의 새로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성장의 변곡점을 맞은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서는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을 포함해 총 4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핀테크 창업기업으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사업영역을 가진 기업이어야 한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여의도에 설립된 이후 368개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65억 원, 투자유치 4,059억 원, 신규고용 창출 3,787명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전용 사무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멤버십 기업은 최대 1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스케일업, 해외진출, 라이선스 컨설팅 등이 포함되며, 올해부터는 해외 금융업 라이선스 획득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서희동 서울핀테크랩 센터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2025 서울핀테크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