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스킬 기반 인사관리(Skill-based HR)’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AI로 여는 미래의 혁신: 이끌거나 따라가거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 속에서 혁신을 동력으로’라는 주제 하에 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대표는 강연에서 AI가 기업 운영 혁신의 중심이 된 현 시점에서 HR 분야의 핵심 역량과 글로벌 스킬 기반 조직(Skill-Based Organization, SBO) 전환 사례의 시사점을 조명했다. 그는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HR 분야가 비용 절감 효과가 큰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구성원의 업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킬’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말했다. “AI의 발전으로 스킬 기반 HR도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 대표는 클라썸이 AI 기술을 활용해 스킬 기반 HR 전환을 지원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클라썸은 현재 여러 기업에 스킬 기반 HR 운영을 위한 조직 및 개인별 스킬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 조직 전환의 핵심은 직무 역할 분석, 필수 스킬 정의, 구성원 스킬 현황 평가 및 진단 등 전환 단계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썸은 LLM 기반 AI 기술을 활용하여 직무 분석과 스킬 정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평가 및 진단 과정에서 설명력 높은 문항을 생성해 신뢰도 높은 H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밝혔다. “또한 편리한 운영을 위해 조직 및 개인별 스킬 관리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경제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 지방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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