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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벤처투자 11.9조원 달성, 4년 만에 반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벤처투자 규모가 11.9조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2020년 대비 47.5%,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중기부 관계자는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는 4,697개로, 벤처투자 집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 확대로 ‘ICT서비스’ 투자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2024년 펀드결성액은 10.6조원으로, 2020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 규모가 52.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는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2025년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1조원)을 1월에 공고하고, 창업초기·지방 등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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