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조직 개편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계획이 발표됐다.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상우 의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스포는 지난해 회원사 수가 2,500개로 증가했으며, 정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스포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포 2.0’ 발표에 이어 올해는 대표성 강화와 핵심 가치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AI 등 신산업 중심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혁신·성장·기술 기반의 회원 지원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6개 분과의 공동위원장도 새롭게 선임됐다. 특히 해외 진출 기업인 코딧과 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 에스오에스랩의 합류로 대외 정책 및 지역 생태계 성장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지영 전 글로벌성장센터장이 새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최 상임이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우 의장은 “창업 감소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을 뛰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포는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지자체, 투자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AI·반도체·딥테크 등 산업협의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국회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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