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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비타민-원주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인증·결제 정식사업 전환

나눔비타민이 원주시, 선한영향력가게와 협력하여 추진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인증 및 결제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됐다.

나눔비타민의 김하연 대표는 “이번 정식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이 더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의 시범운영을 거쳐 취약계층 아동의 급식 지원체계 혁신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한카드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아동급식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수혜자 인증 절차가 간소화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실물 카드 없이도 ‘나비얌’ 앱을 통해 급식카드를 인증하고, 선한영향력가게의 무료·할인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선한영향력가게에 한해 추가 결제도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고물가 시대에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과 메뉴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공공의 복지 예산과 민간의 기부가 결합된 혼합결제 방식을 채택해, 기존 바우처 카드로는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가게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결식아동의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로 이용하는 방식이 아동들의 낙인감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시는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취약아동 복지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가맹점 확대를 추진하여,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한 복지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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