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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데이터셋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AI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셋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나눔’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데이터셋 공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추진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국책과제에 참여해 레벨4(Lv.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의 생성, 관리, 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공개된 데이터셋은 국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센서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접 운영한 자율주행차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10개 유형의 15만 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데이터는 사람, 차량, 자전거 등 움직이는 3D 동적 객체와 신호등, 표지판 등 2D 정적 객체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TRI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을 활용한 AI 모델은 기존 대비 객체 검출 및 인식 성능이 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지 야간 교통 정체 상황,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희소 데이터에 대한 AI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데이터셋 공개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복 KADIF 단장은 “이번에 공개된 학습 데이터가 관련 학계, 스타트업 등의 성장 발판이 되고, 나아가 AI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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