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로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아이클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구강 질환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덴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기술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구강 건강 상태를 정량화하고, 원격 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화된 치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AI 기반 원격 구강 검진 솔루션은 단순한 사진 촬영만으로 구강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어 검진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구강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치료 비용 절감과 건강보험 재정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아이클로는 MYSC가 제주에서 운영하는 ‘K-Camp 제주 3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청년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는 기존의 기술적 성과와 시장 가능성 검증을 넘어, 도서산간 지역 및 고령자 등 치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MYSC 관계자는 “아이클로는 치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AI 기반 검진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AI 학습을 바탕으로 검진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 구강 검진의 낮은 수검률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배 아이클로 대표는 “MYSC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