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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자연어 검색 가능한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 출시

슈퍼브에이아이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영상을 자동 분석하는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화재 연기 감지부터 이상 행동 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비전 AI 에이전트로,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솔루션은 객체 ID 추적 기능을 핵심 기술로 탑재해 영상 내 특정 객체에 고유 식별자를 할당하고, 환경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객체가 가려지거나 변형되어도 동일한 객체로 인식하는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솔루션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멀티모달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이다. VLM(Vision-Language Model)이 영상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하는 캡셔닝 기술과 자연어 검색 기능을 통해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와 같은 일상적인 한국어 문장으로 검색하면 즉시 관련 영상과 시간대를 제시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 CCTV나 스마트폰 촬영 영상만으로도 고급 3D 시각화(디지털트윈)를 구현할 수 있어, 수백만 원대 고가 3D 라이다 카메라가 필요했던 기존의 장비적 제약을 해소했다. 20대의 CCTV 카메라를 GPU 1대로 초당 3회 이상 분석할 수 있는 뛰어난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3D 시각화 기능으로 특정 이벤트가 발생한 장소를 즉각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은 물리 보안과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재고 관리, 유동인구 분석, 혼잡·밀집 구역 관리, 스마트시티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기업들은 이 솔루션을 통해 방대한 영상 속에서 필요한 장면만 신속하게 검색하고, 맞춤형 모니터링과 자동 리포팅 시스템으로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기존 영상 관제 솔루션들은 고객이 원하는 객체를 정확히 탐지하는 기술이 부족해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고, 커스텀 AI를 만들기 위한 비용과 시간도 불필요하게 많이 소모됐다”며,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조, 모빌리티, 물리보안, 관제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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