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베슬AI, GTC 2025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확장 위한 통합 기술 시연

엔비디아 GTC 스타트업 패널 토론에 참여한 연사진

베슬AI(VESSL AI)가 전 세계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기술 통합 성과를 선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주최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0만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슬AI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NIM(NVIDIA Microservice Infrastructure)과 네모(NeMo) 기술과의 통합 사례를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을 통해 개발자들은 Llama 3.1 등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신속하게 배포하고, 네모 큐레이터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슬AI의 MLOps와 LLMOps 기술이 기업들의 AI 모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관리와 리소스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베슬AI 플랫폼을 통해 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주 단위에서 분 단위로 획기적으로 단축한 금융, 제조, 모빌리티 분야의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또한 기업용 AI 상담 시스템에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도입해 서비스 처리 속도를 20% 향상시키고 고객 응대 품질을 개선한 성공 사례도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베슬AI는 기술 시연 외에도 다양한 전략적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했다.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오예슬 책임자는 ‘차세대 혁신: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 패널에 참여해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 토론에는 A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샤크탱크’의 로버트 허자베크를 비롯한 글로벌 창업자들이 함께했으며, 베슬AI의 실리콘밸리 생태계 내 위치와 전략이 호평을 받았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슬AI가 주도적으로 시라스케일, 레코그니 등 주요 AI 인프라 기업들과 함께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라스케일의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 레코그니의 저전력 AI 추론 칩, 베슬AI의 MLOps 플랫폼을 결합한 종합적인 AI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베슬AI는 이번 GTC 참가와 지난 2월 오라클 및 엔비디아와 진행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 밋업을 기반으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의 AI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AI 모델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안재만 대표는 “GTC 2025 참가는 글로벌 무대에서 베슬AI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산업별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과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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