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선도 기업 플렉슬이 디지털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
낼나는 디지털 플래너 콘텐츠와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브랜드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포커스 온 타이머’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한 집중 학습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낼나는 소비자 대상(B2C)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도 성장세를 보여왔다. 비상교육, 밀리의서재, 제주항공, 빙그레 등 다양한 산업군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0억 원을 넘겼다.
한편 플렉슬은 현재 수험 전자책 유통 플랫폼 ‘스콘(SCONN)’을 비롯해, 전 세계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국 초·중·고에 보급된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플렉슬 권정구 대표는 “낼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와 브랜드 파워, 콘텐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팀”이라며, “이번 인수는 수험 전자책 플랫폼 스콘과 학습 도구 중심의 플렉슬이 ‘기록과 학습’에 기반한 사용자 성장 경험을, 낼나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의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낼나 장희원 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팬덤 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 그리고 온·오프라인 유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낼나와 플렉슬이 추구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교육과 학습이라는 더 깊은 영역에서도 낼나의 콘텐츠가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콘, 낼나샵을 통한 상호 상품 크로스 판매 및 캠페인 운영, 플렉슬 앱 내 낼나 콘텐츠 입점으로 낼나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스콘 플랫폼 내 수험 디지털 템플릿 및 굿즈 상품 공동 개발,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통한 낼나의 10대 사용자 타깃의 브랜드 확산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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