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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 자회사 ‘다인’, 트로스트 인수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 ‘다인’이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트로스트’를 인수하며 정신건강 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인수와 함께 넛지헬스케어는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통합 멘탈케어 플랫폼 ‘넛지 EAP’를 공식 출범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지난해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전문기업 ‘다인’에 이어 ‘트로스트’까지 확보함으로써 국내 정신건강 관리 분야에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로써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 케어 영역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트로스트는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정착시킨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가벼운 우울감이나 불안을 겪는 사용자부터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한 사람,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까지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로스트는 비대면 심리상담, 셀프케어 프로그램, AI 챗봇, 정신과·약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도입해 효율적인 멘탈케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인수에 따라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에도 트로스트 서비스가 연동됐다. 사용자들은 캐시워크 앱 내 트로스트 아이콘을 통해 우울증 검사, 자존감 검사, MBTI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정신 건강 체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운드, 수면 음악, 명언 및 명대사, 오디오북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끼리 정신 건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휴마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낮은 편”이라며 “넛지헬스케어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리의 문턱을 낮추고 쉽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넛지헬스케어 박정신 대표는 “작년 ‘다인’에 이어 올해 ‘트로스트’ 인수를 통해 멘탈 헬스케어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B2B와 B2C를 아우르는 다양한 심리 솔루션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사용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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