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호스피탈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국내 병원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런칭으로 기존에 일부 제공하던 해외 환자 유치 서비스가 전면 확대됐다.
술레이만 나자로브 대표가 이끄는 클라우드호스피탈은 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SaaS 플랫폼으로, 해외 마케팅부터 환자 예약, 결제,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 약 7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3,000건 이상의 글로벌 신규 환자 문의가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방문은 전년 대비 9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의료관광 국가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등 아시아 국가 환자들의 유입도 크게 늘었다. 진료 분야도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안과, 외과, 내과, 건강검진, 치과, 한방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클라우드호스피탈 플랫폼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40개 언어를 지원한다. 진료 예약, 치료 패키지 구성, 리뷰 수집, SEO 기반 해외 마케팅 도구 등 해외 환자 유치에 필요한 기능들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WhatsApp 기반 인프라를 통해 환자 자동 응대, 유입, 사후 관리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B2C 서비스, B2B SaaS 솔루션, WhatsApp 기반 AI 에이전트 기능을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은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업무 효율 향상, AI 기반의 스마트 환자 관리가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병원의 글로벌 환자 대응 역량은 향상되고 운영 부담은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의 가장 큰 강점은 영미권, 중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국한된 기존 마케팅 솔루션을 넘어,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 분야에 걸친 글로벌 마케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에이전시 기능과 해외 타깃 맞춤형 홈페이지 구축 등 핵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의료 예약·문의 시스템은 내원율이 높은 외국인 환자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병원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으로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우리는 단순한 병원 연결 플랫폼이 아니라, 한국 병·의원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술레이만 나자로브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경쟁력이 외국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쉽게 접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호스피탈은 해외 환자 유치 및 관리에 특화된 기술력과 빠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누적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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