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메타파머스, 에디슨 어워즈 금상 수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최된 ‘2025 에디슨 어워즈’에서 국내 AI 농업 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가 Food & Agricultural Technology 부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 세계적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이 권위 있는 시상식은 각 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메타파머스는 농업 현장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AI 기반 자율주행 농업 로봇 기술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농업 로봇과 달리 작물이나 작업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농업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명령 데이터를 통해 로봇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작업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로봇은 단기간에 숙련 작업자 수준의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되며, 다양한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파머스 이규화 대표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기술적 비전과 실행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크게 도전하며 글로벌 농업의 미래를 다시 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자동화 시스템 및 지능형 로봇을 연구한 창업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파머스는 2022년 9월 창업 이후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 회사는 창업 직후인 2022년 12월 서울대학교 SNAAC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농식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프로그램 선정, 창업 성장 기술개발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에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사업(TIPS) 선정, 농식품 창업 컨테스트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025년 1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에디슨 어워즈 금상 수상은 이러한 기술 역량의 연장선에서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10개사, 에디슨 어워드 금·은·동 수상

스타트업

니어스랩 AI 방호 드론, 에디슨 어워즈 수상

이벤트

소풍벤처스,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식품 유망 스타트업 필드트립 2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