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에디슨 어워드 2025에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4개를 수상하며 글로벌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3일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경기혁신센터 지원 기업 8개사와 자체 출품한 2개사를 포함해 총 10개 한국 스타트업이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에디슨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115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NVIDIA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이 ‘에디슨 공로상’을 받아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금상을 수상한 메타파머스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솔루션으로, 하이드로젠버터플라이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이동형 청정에너지 솔루션으로 각각 인정받았다. 셀리코는 자체 출품을 통해 금상을 획득했다.
은상 수상 기업으로는 AI 기반 병리 진단 기술 ‘PathoAiD®’를 개발한 에이비스와 수어 인식 기반 보조기기 ‘Handsign Talk Talk’을 선보인 케이엘큐브가 선정됐다. 에스엠티는 자체 출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에이트테크, 브레인데크, 시리에너지, 네이션에이 등 4개 기업이 차지했다. 이들은 스마트 센서, 뇌파 기반 보조기기, 지속가능 에너지, 산업용 AI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판교창업존 졸업기업인 셀리코와 에스엠티가 자체 출품을 통해 3년 연속 에디슨 어워드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번 성과는 경기혁신센터의 ‘글로벌 스타벤처 혁신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 지원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CES와 에디슨 어워드 같은 세계적 무대에서의 성과를 위해 출품 전략 컨설팅부터 출품비 지원, 사전 교육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에디슨 어워드 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수상 기업들은 인공지능, 스마트에너지, 차세대 제조,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독창성과 글로벌 시장성을 두루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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