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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수학대왕’ 풀이 분석 AI 출시…자기주도 학습 강화

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의 운영사 튜링이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한 학생 맞춤형 ‘풀이 분석 AI’를 출시했다. 학생의 풀이 기록을 분석하는 ‘단계별 풀이 분석’ 기능과 질의응답 게시판의 AI 답변을 강화한 ‘AI 3초 답변’ 기능이 추가됐다.

수학대왕은 수학 교육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수학대왕 AI 에이전트는 5개의 문제 풀이만으로 학생의 수준을 진단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학 과목에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를 활용한 ‘단계별 풀이 분석’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10월 AI 필기 인식을 도입한 데 이어, 학생의 풀이과정을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정답 채점을 넘어 학생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차 방정식 문제에 대해 정확한 방정식을 수립했는지, 2차 함수 그래프를 올바르게 그렸는지를 AI가 풀이 단계별로 평가 및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교사는 개별 피드백 시간을 절감해 학생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AI 질의응답 게시판의 ‘AI 3초 답변’ 기능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질문 작성자의 문제 풀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풀이 분석 AI가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또한 게시판을 이용하는 다른 학생들도 게시된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풀이에 도전하면서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한다. 우수 답변 한 학생들에게는 AI가 포인트를 부여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 밖에도 수학대왕 앱 UI/UX 고도화, 교사용 첨삭 기능 추가 등 교육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튜링은 상반기 내 학생 자기주도학습 관리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이 문제 유형을 이해하도록 문제를 지속 생성해 주는 ‘무한 클리닉 자동 생성’ 기능과 개념 취약점 파악을 위한 ‘분석’ 탭을 개편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분석 AI를 넘어 대화형 AI 튜터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학대왕의 누적 가입자 수는 1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약 100곳의 학교와 학원에서 수학대왕을 도입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오픈AI 매칭데이’에서 오픈AI가 선정한 한국 스타트업 10개 사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AI 학회 ‘AAAI 2023’에 논문을 게재해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튜링 최민규 대표는 “수학대왕은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가 신뢰하는 수학 교육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수포자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AI 활용 교육 시장을 발전시키고 혁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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