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가 개최한 ‘제7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교육 기술 기업 다비다가 AI 기반 자기주도학습 플랫폼 ‘지니티처(GeniTeacher)’로 혁신트랙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12개 팀이 우수 창업가로 선정됐으며, 다비다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 대상 혁신트랙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다비다의 ‘지니티처’는 종이나 태블릿에 쓴 글씨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교육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과 아날로그·디지털을 결합한 이 기술은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경진대회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다비다는 현재 10개국 해외 파트너와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수학 공부를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수와 삼수 과정에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 결국 수학 만점을 받고 UC 어바인에서 수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필기 기반 인공지능 학습 도우미를 구상했고, 17년 만에 ‘지니티처’로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비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과천시 창업보육센터 입주, 하반기 데모데이 피칭 기회, 정부사업 연계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다비다는 제2서울핀테크랩 선정, 2024 CES 혁신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일본 AES Global Awards ‘Silver’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우수’ 선정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통해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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