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비랩이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랭킹인 ‘2024 FoodTech 500’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57위에서 무려 146계단 상승했다.
FoodTech 500은 글로벌 푸드테크 플랫폼 포워드푸딩(Forward Fooding)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식품 기술 기업 순위다. 비즈니스 규모, 디지털 영향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전 세계 80개국 1,420개 기업이 지원했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 비전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하는 기업이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천여 개 어린이집-유치원과 4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비랩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경기농수산진흥원, 보육진흥원, 순수본(베이비본죽) 등 공공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아들 부터 학생, 성인들의 식습관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공신력을 갖춘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김대훈 대표는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아직 미치지 못한 소비 단계에서 누비랩이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순위 상승은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가치와 기술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급식 혁신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비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서비스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병원인 알렉산드라 병원(Alexandra Hospital)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 병원의 식단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현지 헬스케어 기관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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