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Beijing 2014] ‘모바일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뜬다’ 플러리 숀 갈리건 부사장
모바일 분석서비스 플러리(Flurry)의 부사장인 숀 갈리건(Sean Galligan)이 2014 테크크런치 베이징에서 미래 모바일 시장과 고객 행동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
플러리(Flurry)는 글로벌 앱 분석 업체로 플러리에서 개발한 분석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적으로 15억 개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앱 개발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성장 기회와 매출 신장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갈리건 부사장은 미국 앱 시장에 대한 통계 조사 결과를 보여주며 “지난 6년동안 다양한 분야의 앱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기하급수적 성장을 보여준 분야는 메시징 앱으로 지난 1년 동안 316% 성장하였다. 실제로 메시징 앱들은 지난 몇 년간 이동통신사들이 독점한 시장을 혁신적으로 파괴하는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회사 오붐(Ovum)이 발표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왓츠앱이 이통사의 매출 중 3300만 달러(335억 원)를 차지하였으며, 계속해서 왓츠앱과 같은 메시징 앱들이 이통사의 독점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모바일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사용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스냅챗 등 서비스가 모바일 퍼스트 앱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모바일 앱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정량적 수치로 보여주었다.
더불어 현재는 건강과 피트니스 관련 앱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2013년 12월부터 올해까지 62%나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목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미국 시장에서만 모바일 커머스의 매출이 2012년205억 달러에서 2012년 330억 달러로 성장하였으며, 올해 말에는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컬시장에 관해서 갈리건 부사장은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실리콘밸리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현재 미국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전체 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사용자는 모바일을 사용하는 시간이 급증하는 중이다. 소프트웨어 수출의 중요한 국가가 될 것이다” 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