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로 프리랜서 시장을 공략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21일, 자사 플랫폼을 통한 프리랜서 대출 중개 규모가 지난 1년간 분기 평균 300%씩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프리랜서들이 핀다를 통해 받은 대출 건수는 분기마다 평균 305.7%씩 증가했으며, 약정 금액은 무려 389.2%씩 급증했다.
핀다는 지난 1년간 프리랜서를 위한 은행권 상품 라인업을 3배 이상 확대했다. 은행들이 금리 조건이 좋은 정책대출 상품의 승인 조건을 개인사업자 및 프리랜서로 확대하면서 이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핀다의 프리랜서 사용자들이 다른 직군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때로는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계약한 한 시중은행의 비상금대출 평균 금리는 6.20%로, 전체 사용자 평균인 6.22%보다 낮았다. 또한 자동차담보대출의 평균 실행액도 1,678만 원으로, 전체 사용자 평균인 1,624만 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핀다의 프리랜서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으며, 전체 사용자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한도조회 건수도 170% 증가해 1분기에만 28만 3천여 건을 기록했다.
서관수 핀다 파트너십 총괄 이사는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프리랜서 등 기존 금융권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이른바 씬파일러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이들의 실질 소득이나 소비 데이터 등 비금융 정보를 결합한 핀다만의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활용해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대출 승인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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