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등기맨, 2025년 1분기 매출 24.7% 성장

온라인 법인등기 서비스 ‘등기맨’이 2025년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24.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 법률사무소가 개발한 ‘등기맨’은 공인인증서만으로 복잡한 법인등기 절차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법무사 중심의 등기 서비스가 수기 작성, 대면 서류 발급, 인감도장 배송 등 복잡한 절차를 요구했던 것과 달리, 등기맨은 전자서명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로 등기 절차를 혁신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의 배경에는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개선이 있었다. 등기맨은 지난 1년간 광고비를 공격적으로 증액하는 대신, 고객 인터뷰와 사용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로 전자등기 프로세스 단축, 정보 입력 효율화, 서류 처리 단계 간소화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등기맨의 차별화된 강점은 고난이도 법인등기 업무에서도 두드러진다. 투자 유치와 관련된 유무상증자, 주식매수선택권, 액면분할, 해산청산 등 복잡한 법인등기 절차도 최앤리의 기업 전문 변호사들이 직접 검토함으로써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현재 등기맨 고객의 약 90%가 반복 이용하고 있으며, 고난도 등기의 비중도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철민 등기맨 변호사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제품 개선과 고객 중심 UX 강화에 집중하며 서비스의 기초 체력을 다져왔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분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등기맨은 최근 서비스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부동산 등기맨’을 출시하며 전자등기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등기 업무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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